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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동행하는 사순절] 17th
 글쓴이 : 에베소
 
제목: 곧 나의 친구라
본문: 요15:12~15

15: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5: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15: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주님의 사랑을 안 자,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한 자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형제와의 관계 속에서 가깝게 있다 할지라도 너무 먼 '관계의 장벽'이 있지 않습니까?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깨어진 관계의 문제로 큰 고통을 느낍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사랑 안에서 모두가 하나되는 세계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사랑, 우리가 해야 할 사랑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는 사랑"입니다. 주님은 죄인된 우리를 '친구'라 부르시며 우리를 위해 일생을 자기를 비우시고 낮추시며 섬기실 뿐 아니라 그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을 내어주신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두번 살수 없는 인생, 단 하나 뿐인 생명까지 우리를 위해 바치신 것, 이것이 가장 큰 사랑입니다.

사랑은 '희생'입니다. 희생은 내가 가지고 있는 소유를 내어주고 비우는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소유 중 가장 소중한 것, 그 목숨까지 내어주는 것입니다. 발레리나의 일그러진 발로 인해 아름다운 춤이 나오듯, 일평생 고생하신 어머니의 주름으로 인해 자식들이 자라나듯, 그 희생은 '생명'을 낳습니다.

그리고 희생은 기쁨을 가져옵니다. 수고하고 고생하는 자리에서 참된 행복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우리 존재가 사랑하고 살도록 지어진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존재의 구조 속에서 사랑을 발견합니다. 내가 나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나의 존재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주님과 우리의 관계는 어떤 관계입니까? 주님은 우리를 '친구'라 하십니다. 경배와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높이 계신 주님께서 우리를 친구라 하십니다. 율법적 책임과 의무를 지고 살수밖에 없는 주인과 종의 관계에서 친밀한 사랑을 나누는 친구의 관계가 되게 하셨습니다.

고난의 십자가, 물과 피 쏟으시며 생명 주신 그 사랑으로 열어주신 친구의 세계입니다. 우리 안에 허물과 죄를 대신 담당하신 그 사랑으로 막힌 담을 허시고 깨어진 관계를 하나되게 하셨습니다. 주께서 보이신 사랑의 길을 따라 모든 이들과 친구가 되는 멋있는 세계를 열어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