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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동행하는 사순절] 19th
 글쓴이 : 에베소
 
제목: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본문: 요16:18~27

15: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5: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15: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15: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15: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15: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15: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15: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15: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주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고난이 있습니다. 진짜 크리스천은 핍박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마7:13-14)' 하셨습니다. 이 길은 문이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습니다.

누구나 칭찬과 환대, 좋은 일이 일어나길 원합니다. 환난과 핍박을 받길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가장 쓰라리고 고통스러운 자리, 최고의 비참하고 추악한 형벌인 십자가는 누구나 피하고 싶은 것, 너무나 지기 싫은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통한 부활이 있습니다. 복음은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복음은 승전보(Evangelium)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셨는데, 그 승리의 극점이 부활입니다. 치욕과 저주의 십자가를 통해서 역설적으로 하나님의 형용할 수 없는 인간에 대한 사랑이 드러났습니다. 가장 극한 고난의 자리에서 가장 빛나는 사랑이 드러났습니다. 이 사랑의 빛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 죄와 어둠은 사라지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믿는 자들의 고난은 부활을 약속합니다. 고생이 고생으로 끝나는 헛고생이 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가 없는 영광은 헛된 영광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의 고생은 진정한 영광입니다. 십자가는 절망과 죽음이 아니요 희망과 생명입니다.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종된 자들은 주인되신 그리스도의 삶의 영역 안에 결속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받으신 고난과 핍박을 우리도 받는 것입니다. 세상이 주님을 미워하기에 우리도 미워하는 것입니다.

팔복선언의 마지막 여덟 번째 복은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가 받는 복입니다(마5:10-12). 핍박을 받는 자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 능욕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겨진 것을 기뻐했습니다(행5:41).

우리가 미움받고 핍박받고 있습니까? 우리 삶 속에 고난과 환난이 있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고난이 곧 사랑이며 영광임을 기억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께서 험한 십자가 달게 지고 가신 그 길을 묵묵히 좇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