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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동행하는 사순절] 30th
 글쓴이 : 에베소
 
제목: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본문: 요17:20~26
17: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17: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17: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17: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17: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17: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17: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제 주님께서 열한 제자를 넘어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이들을 통해 전도될 자들, 믿게 될 자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주님의 고별기도의 마지막 소원은 "하나가 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될 때 "세상이 아버지께서 주님을 보내신 것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이 싸우고 분열할 때 세상이 주님을 믿고 따를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을 때 세상이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영광을 보고 주님께 나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은 그리스도와 하나된 자들을 통해 믿는 자들이 날로 더해졌던 역사의 기록입니다.

주님께서 "내게 주신 영광"을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받으신 영광은 십자가의 영광이었습니다. 우리에게 그 영광을 주셨습니다. 주께서 걸어가신 고난의 길을 함께 걸어감으로 그 영광도 함께 누리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와 같이 십자가 없는 영광만을 바라는 모습이 있지 않습니까(마20:20-28)? 우리가 주께서 가신 낮아짐으로 높아지는 길, 비움으로 충만해지는 길, 가난해짐으로 부요해지는 길, 십자가와 부활, 사랑과 생명의 길을 따라가야겠습니다.

주님께서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사랑하신 것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이 기도의 핵심은 '그리스도 안에 하나됨'입니다. 이제 곧 목자를 치면 양들은 흩어지게 됩니다. 핍박과 쫓김, 수많은 환난을 경험한다 할지라도 '하나가 되길' 간구하십니다. 우리 삶에 환난이 있다 할지라도, 내가 지고 있는 크고 작은 십자가가 있다 하더라도 하나됨을 막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고난은 하나님의 더 깊은 사랑을 알게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으로 우리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해야 합니다. 선교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to know God, to make Him known)'입니다. 주님과 하나된 모든 자에게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선교의 사명이 주어진 것입니다(마28:18-20,행1:8).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한 마지막 간구는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나의 영광을 보게 하시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복을 빌어주시며 천국의 문을 열어주십니다. 영광의 자리로 끌고 올라가십니다. 우리가 주님께서 마지막까지 간구하신 '그리스도 안에 하나됨'을 이룹시다. 그럼으로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의 향기를, 주님의 십자가 부활의 복음을 전파함으로, 세상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와 하나되게 하기를 원합니다.